(환율예상밴드)1110~1120원..1110원대 안착

입력 : 2011-01-13 오전 8:49:0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3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전일 1120원선을 이탈한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포르투갈 국채 입찰 성공으로 유로존 우려가 완화되며 유로화는 강세를 나타냈고, 여타 주요 통화들도 위험자산선호 속에 미달러 대비 상승했다.
 
우리선물은 역외환율 흐름을 반영해 비교적 큰 폭의 하락으로 출발해 1110원대 안착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금통위에서는 금리 동결 기대가 우세한 상황인데 차기 금리 인상을 위한 포석으로 매파적 발언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1110원대를 하향 이탈하기에는 여의치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선물은 오늘 금통위에서 총재의 매파적 코멘트가 기대되는 만큼 원·달러 환율은 강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유로존의 남아있는 국채입찰들과 개입 경게, 꾸준한 결제 등이 1120원 이하에서의 환율 하락 속도를 제한할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선물과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10~1120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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