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SK텔레콤(017670)이 올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30여종 이상을 출시해 시장 주도권 선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3일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PC신제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차세대 네트워크 LTE(Long Term Evolution), 하드웨어(듀얼코어, 초슬림 등), 서비스(N-Screen, NFC)를 차별화한 다양한 스마트폰·태블릿PC를 연내 30여종 이상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각 제조사의 톱 모델을 단독 출시해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점하는 한편 중저가·실속형 스마트폰도 균형있게 내놓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우선 지난 CES2011에서 화제가 된 LG전자 옵티머스2X와 모토롤라 아트릭스,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를 선보인다.
삼성전자 `퍼스널 미디어 폰`(N-스크린), 팬택 `베가 후속` 등도 상반기 선보인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 대거 출시할 차세대 스마트폰들은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혁신기술을 많이 탑재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풍부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이 일반폰 판매량을 넘어서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하반기 LTE상용화를 목표로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4세대 네트워크(4G)용 스마트폰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SK텔레콤 고객들은 4G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재보다 5배 이상 빠른 무선인터넷 속도를 누릴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아울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중심으로 혁신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윈도우폰7 등 스마트폰 플랫폼 다양화 트렌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윈도우폰7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올해 하반기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14일부터 차세대 스마트폰 시대의 첫 주자인 듀얼코어 탑재 스마트폰 `옵티머스2X` 정식 출시에 앞서 예약가입을 실시한다.
예약 가입은 온라인 홈페이지와 전국 대리점에서 14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가입 판매가는 올인원45 요금제 선택시 27만 원, 올인원55 선택시 19만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