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로부터 국가 연구개발(R&D) 기금을 지원받아 개발한 정보보호분야 핵심기술을 민간 산업체에 이전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4종의 핵심기술 이전 설명회를 14일 가락동 KISA 본원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KISA는 침해사고대응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에 시급히 필요한 국가 R&D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최근 3년 동안 인터넷전화 방화벽, 신종 봇넷 탐지 기술 등 원천기술을 산업체에 19건 이전했고 이전된 기술은 상용화돼 제품화에 성공하거나 국가 CERT, 공공기관, 금융, 기업 등에서 핵심보안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전화 방화벽 기술의 경우 해외 제품이 국내 시장에 진입을 시도하던 2009년 KISA가 자체 기술개발에 성공하여 시장에 보급한 바 있다.
KISA는 이번 설명회에서 최신 사이버 보안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침해방지기술, 신종 봇넷 능동형 탐지 및 대응기술, 악성코드 자동 수집 및 분석기술, 웹서비스 대상 DDoS 공격 대응기술 등 4개의 핵심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서종렬 인터넷진흥원장은 “KISA는 정보보호 분야 연구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역기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보보호 원천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민간에 이전하겠다”며, “앞으로 신규 시장 창출과 시장 보급에 더욱 앞장서 최고의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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