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 가입자 급증 불구 성장성 미약..'보유'-미래證

입력 : 2011-01-14 오전 9:00:08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4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스마트폰 가입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가입자당 매출액(ARPU) 상승 가시화는 미약하다며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최윤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15%까지 확대되면서 4분기 무선데이터 ARPU는 전분기대비 2.3% 증가한 1만300원으로 예상되나 음성 ARPU 하락 영향으로 전체 무선 ARPU는 3만6540원으로 전분기대비 0.7%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 무선 경쟁은 전반적으로 완화된 것으로 판단되나 SK텔레콤은 경쟁사 아이폰4 출시 이후 스마트폰 가입자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라 마케팅비용 감소는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도 무선 ARPU의 상대적인 성장성이 떨어지고 재판매 확대에 따른 단기적인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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