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4일 중국 서남증권 북경 본점에서 현지 증권사인 서남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남증권은 중국 중경에 본사를 두고 전국 37개 영업망과 6개 서비스부를 둔 회사로, 지난 1999년 설립돼 2009년 중국 106개 증권사중 9번째로 상해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기업공개(IPO), 채권발행, 인수·합병(M&A) 등 투자(IB)부문에 강점을 가진 증권사로 알려져 있으며, 현지 IB 인수부문의 10위권에 속해있다.
서호성 HMC투자증권 전략기획본부장 전무는 "실력있는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IB에 강점을 지닌 서남증권을 파트너로 선택했다"며 "향후 양사는 사업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그 첫번째 사업으로 서남증권과 중국에서의 M&A포럼 공동개최를 준비 중이다.
서 전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중국내 위상과 브랜드,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중국기업의 국내상장, M&A, 중국자본의 국내유치, 중국투자 사모펀드(PEF) 등을 차별화해 조기에 중국사업의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