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증권사들이
GS홈쇼핑(028150)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17일 하나대투증권은 GS홈쇼핑의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키움증권은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고 올해 실적 전망도 상향조정했다"며 "GS홈쇼핑의 시가총액이 9150억원이지만 여전히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신규 중소전용 홈쇼핑이 진입하고 SO 송출 수수료가 늘어나도 TV부문의 양호한 성장과 인터넷부문의 고성장이 이어지면서 GS홈쇼핑의 올해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와 9%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GS홈쇼핑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었던 경쟁사 대비 낮은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단기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 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핟"고 조언했다.
손 연구원은 "GS홈쇼핑이 2009년 이후 상품 구성 변화를 통해 높은 수준의 이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수익성 높은 가정·이미용품, 의류, 잡화 등의 판매 경쟁력을 강화해 취급고 성장과 수익성 회복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또 "SO 매각이 완료되면 3000억원 가량의 현금이 유입돼 올해 예상 순현금은 6555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시가총액 9155억원의 72%가 보유 현금이라는 점도 추가 상승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