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은행연합회는 12월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를 공시하면서 잔액 코픽스는 3.72%로 전월과 같았으나 신규 코픽스는 3.33%로 전월 대비 0.23% 포인트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 코픽스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예금금리도 올라 지난달에 이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1년 만기 은행채 금리의 경우 지난해 11월말 3.13%였으나 12말 3.32%로 소폭 올랐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계속 하락했으나 신규 코픽스가 상승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을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