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지난달 일본의 소비자태도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가 17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태도지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40.1을 기록했다.
이는 6개월 연속 하락으로, 2004년 4월 이래 처음으로 장기간 하락세다.
지수를 구성하는 4개의 항목 중 '살림살이', '소득증가'는 상승한 반면, '내구재 구입시 확인', '고용환경'은 하락했다. 내구소비재에 대해서는 에코포인트 제도의 변경 등이 영향을 미쳤으며, 고용환경은 신입사원의 어려운 취업 상황이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소비자태도지수는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일반 가계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50을 넘으면 소비에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