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는 지난해 ‘레쓰비’의 러시아 수출실적이 2배로 늘어나며 '레쓰비'의 전체 수출실적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레쓰비'의 러시아 수출실적은 210만달러로 '레쓰비'의 전체 수출실적 270만달러 중 약 78%를 차지했다.
2005년 수출실적 19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던 '레쓰비'의 수출실적은 러시아로에서의 급상승으로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롯데칠성은 러시아에서 레쓰비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밀키스'를 먼저 경험한 러시아인들이 ‘롯데’라는 브랜드에 호감을 갖고 있고, 5가지의 다양한 맛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추운 날씨의 러시아에 온장고를 지원하고 블라디보스토크 등 기존 극동지역 외에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서부와 남부의 크라스노다르지역까지 매출상권을 확대했다.
지난해 2월과 9월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식품박람회에 ‘레쓰비’를 출시한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
롯데칠성은 올해 ‘레쓰비’의 러시아 수출실적을 400만달러로 목표하고, 온장고 2000여대 지원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