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에 일반 소비자용 SSD 공급

입력 : 2011-01-18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일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2.5인치 크기에 30나노급 낸드플래시를 적용한 소비자용 SSD '470' 시리즈를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470시리즈는 'SATA 2.0'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초당 250MB의 읽기속도와 220MB의 쓰기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일반적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비해 3배 정도 빠른 것으로, DVD 영화 2편을 1분만에 저장할 수 있다.
 
또 저전력 컨트롤러를 탑재해 노트북 컴퓨터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30분 이상 연장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저장용량 256GB, 128GB, 64GB의 3종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대형 PC업체 위주로 SSD를 공급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미국 소비자용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SSD 시장규모는 올해 936만대에서 2014년 7221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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