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IBK투자증권은 저PER 종목이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당분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20일 분석했다.
곽현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PER 하위 25%군의 수익률이 4.49%를 기록해 코스피 수익률 3.15%를 1.34%포인트 아웃퍼폼했다"며 "당분간 지수는 완만한 상승이 예상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종목에서 강한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기준 PER이 낮고 올해 EPS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전략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곽 연구원은 "이중에서도 PBR이 낮고 ROE가 높은 종목 역시 유망한 투자 대상"이라며 "전체적인 투자전략은 지수 밸류에이션 수준보다 매력적인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PER은 11.6배 수준보다 낮고 성장률은 12% 이상인 종목, 그리고 PBR은 1.6배 수준보다 낮고 ROE는 16%보다 높은 종목들로 구성한다면 코스피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해당종목으로
KT(030200),
GS(078930),
대신증권(003540),
메리츠화재(000060),
성우하이텍(015750),
영원무역(111770),
한라건설(014790),
종근당(001630),
매일유업(005990),
티엘아이(062860),
삼화콘덴서(001820)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