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자이 제로가든, 세계조경가대회 대상 수상

2007년 양주자이에 이은 두번째 대상 수상

입력 : 2011-01-20 오후 2:55:30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일산자이 제로가든이 친환경 주거공간을 위한 적극적인 탄소 저감 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세계조경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GS건설(006360)은 일산자이 조경관리시스템이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1 세계조경가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양주자이에 이은 두번째 대상 수상이다.
 
우리나라는 이 대회에서 2003년 선유도공원 입상 이후, 청계광장(2006년), GS건설 양주자이(2007년), 울산대공원 (2009년)이 각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성균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세계조경가대회에서 공동주택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우리나라 아파트 조경이 두 번이나 대상을 수상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그린스마트자이’를 일산자이 조경에 적용해 태양광미디어파고라, 태양광넝쿨시스템, 태양광가로등, 인간동력놀이시설, LED갈대 등 다양한 친환경 저에너지 시설을 설치했다.
 
 
또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단지내 세 곳에 설치해 연간 1만 6076톤의 물을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시설과 상가에는 6356㎡ 규모의 옥상정원을 계획해 건물 열효율을 높였다.
 
이밖에 ‘트리뱅크(Tree Bank) 시스템’을 도입해 탄소흡수능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등 환경정화수종을 심었다.
 
임충희 GS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조경대회에서 국내 공동주택으로는 최초로 두번씩이나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국내 아파트 조경기술이 세계 조경트렌트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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