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올해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규모는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나고,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는 20일 "태양광 시장의 급격한 성장 추세에 맞춰 한국 업체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규모는 약 1.0기가와트(GW)로 전세계 생산규모 20.6GW의 약 5%를 차지했다.
올해는 글로벌 생산이 26.2GW로 증가하는 데 비해 국내 생산은 2.2GW로 늘어나면서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35억달러로, 지난해의 1.8배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솔라앤에너지는 "예상대로 국내 생산규모가 1.2GW 늘어날 경우 결정형 태양광 셀의 순수한 장비투자금액만도 약 7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국내 태양광 장비시장이 크게 활성화 되는 전기를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