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9시1분 현재 신세계는 전날보다 1만1000원(1.85%) 오른 60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신세계의 인적분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로 인한 이론상 기업가치에 영향은 없지만, 무상증자보다는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분할은 주주에게 긍정적 조치"라며 "이번 분할이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신세계의 국면전환 계기가 될 수 있고, 각 부문의 전문성과 추진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적분할이 주가 모멘텀으로 충분하지만, 꾸준한 실적 개선이 동반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인적 분할을 결정하기까지의 과정과 의도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물론 분할 이후 실제 성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중장기 측면에서의 방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