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현대증권은
LG이노텍(011070)에 대해 “4분기 실적 우려는 주가에 반영된 만큼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응이 유효하다”며 “조금씩 사모으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24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며 투자의견으로 ‘매수’, 적정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가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조원(전년동기대비 31%), 3273억원(전년동기대비 110%)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 시점은 단기적인 실적 우려 시각보다는 펀더멘털 회복 시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해 가는 관점이 필요하다”며 우선적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 LED 부문의 수익성 회복 여부, 카메라모듈의 수요확대 수준, 주고객인
LG전자(066570)의 스마트폰, TV사업 경쟁력 회복 여부 등을 꼽았다.
백 연구원은 “1분기부터 주고객의 주문물량이 증가해 가동율이 상승할 전망이고 원재료 가격도 점진적인 하락이 예상돼 수익성은 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당장 1분기 LED 부문의 흑자전환은 어려워 보이나 2분기에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