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보다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이 예상보다 0.6%포인트나 높은 3%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이에따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4.5%에서 5% 안팎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중수 한은 총재도 최근 금융협의회에서 "국내 경기가 예상보다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시중 자금이 늘어나 경기가 좋아진 것으로 오인하는 것 뿐이라는 지적도 있다.
고용과 투자 등 내실 있는 성장이 이뤄지지 않은 채 물가 인상 등 거품만 끼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한편 성장률과 더불어 물가 상승률도 예상했던 3.5%를 웃돌 것으로 보여, 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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