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은 25일 증권업종에 대해 최근 하락하고 있지만 거래대금 증가가 향후 증권업종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임승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은 1월 들어 0.9% 하락했고, 주간 단위로도 지난주 4.1% 하락했다"며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증권업종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거래대금 증가,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향후 증권업종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주 초반은 증권업 단기 조정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나 주 후반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1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조1000억원으로 12월 7조5000억원 대비 대폭 증가 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의 조정 장세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 증가는 개인의 시장참여가 증가한 것이 주요인이며, 특히 코스닥으로의 양호한 매수세 유입이 큰 역할을 했다"며 "1월21일 고객예탁금 역시 16조원으로 12월말 보다 16.8%가 증가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