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 증가에 힘입어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이 전년보다 15% 넘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초코파이, 포카칩 등 인기품목의 고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다만 "마케팅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1%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성장세에 대해서는 "중국 현지시장에서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35% 증가하고,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으로도 30%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5~6개 생산라인 증설을 단행할 것인 바,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대표 제과업체 'WantWant'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5배, 국내 경쟁업체
락앤락(11539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평균 PER이 26배인 것과 비교해 오리온의 PER(25배)이 비싸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