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올해도 고성장세 '쭉~'..'매수'-우리투자證

입력 : 2011-01-25 오전 8:36:41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25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내수판매 증가에 힘입어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이 전년보다 15% 넘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초코파이, 포카칩 등 인기품목의 고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다만 "마케팅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1%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성장세에 대해서는 "중국 현지시장에서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35% 증가하고,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으로도 30%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5~6개 생산라인 증설을 단행할 것인 바,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대표 제과업체 'WantWant'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5배, 국내 경쟁업체 락앤락(115390)아모레퍼시픽(090430)의 평균 PER이 26배인 것과 비교해 오리온의 PER(25배)이 비싸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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