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동국제강(001230)의 지난해 실적이 당진 후판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크게 향상됐다.
동국제강은 25일 지난해 매출액이 5조2714억원으로 전년대비 1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27억원으로 전년대비 77.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당진 후판공장이 지난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 것이 크게 작용했다.
또 지난해부터 글로벌 경기회복 덕분에 제품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4분기는 매출은 전년대비 34.2% 증가한 1조53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전년대비 61.7% 감소한 609억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올해 역시 당진 후판 공장 가동 안정화가 완료되면서 성장과 수익성 확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 이사회는 25일 보통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동국제강 지난해 실적추이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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