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코스피지수가 화학과 조선업종를 앞세워 기록 경신에 나섰다. 돌아온 외국인과 실적 모멘텀이 코스피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선물쪽에서 외국인의 무서운 매도세와 프로그램의 매도 물량은 지수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다.
27일 오후 1시 코스피지수는 4.25포인트(0.2%) 오른 2114.7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838억원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개인 역시 69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88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95계약, 1423계약씩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은 1395계약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436억원, 1137억원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총 253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1.8%)과 서비스업(1.24), 건설업(0.9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증권(-1.47%)과 금융업(-1.14%), 전기가스업(-0.97%) 등은 하락세다.
S-Oil(010950)(10.44%)은 장 초반 4분기 영업이익 4168억원으로 기대이상의 실적내놓고 급등했다. 유가 강세와 1분기 정제마진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주가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지수는 3.83포인트(0.73%) 오른 528.54포인트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