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27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9972억원으로 전년대비 25.7%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32.6% 증가한 888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하지만 매출액은 전년대비 0.3% 감소한 13조53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009년과 연간매출이 비슷한 규모지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드릴십과 같이 수익성이 좋은 고부가가치선 건조비중이 증가한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의 수주잔량중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은 72% 수준에 달하며 지난해에만 고가의 드릴십을 11척 건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