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작년 4분기 모듈사업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 했다.
최대식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3조6527억원, 영업이익은 4828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14.8%와 38% 증가했다”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3조6188.2억원)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4530.3억원)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모듈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는데 영업 마진이 9.6%에 달해 2009년 같은 기간의 6.7%에 비해서는 물론이고 당사 추정치인 8.9%를 크게 상회했다”며 “이는 4분기에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마진의 중국 CKD 수출 증가와 핵심부품 장착률 상승에 따른 지속적인 현대•기아차 대당 매출액(ASP) 상승에 힘입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부품사업의 경상로열티 지급이 종료되었고 올해부터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오토넷 합병 관련 영업권상각(2010년 1308억원)이 중단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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