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비조선부문의 매출 강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기존 대비 15.8% 올려잡았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공시를 통해 4분기 매출액이 6조4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4.4% 가량 상회한 규모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3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5.7%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47.1% 큰 폭 늘어났다.
이종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는 현대중공업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지속된 한 해였다"며 "비조선부분의 매출 강세로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 조선 경기 개선에 따른 선박엔진 매출 증가 ▲ 변압기로 대표되는 전기전자 사업부의 송배전 설비 매출 증가 ▲ 신재생에너지의 대표주자인 태양광부문의 매출 증가가 돋보였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