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KT(030200)가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와이브로 상품을 출시한다.
28일 KT 관계자는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 '에그' 출시를 기념해 하루 5000원에 와이파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그'는 와이브로를 와이파이로 변환해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고안된 달걀 모양의 기계다.
KT는 KT 로밍센터에서 휴대용 단말기 '에그'를 무료로 임대받으면 미국 현지에서 최대 5개 기기와 연결해 와이파이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행시간을 감안해 2일은 요금 청구에서 제외되며 오는 2월28일까지는 50%할인된 가격인 하루당 5000원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하루 1만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이 제품은 미국의 클리어와이어(Clearwire)사의 네트워크와 모뎀을 제공하며 미국 워싱턴,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등 주요 74개 도시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KT관계자는 와이파이 이용자 수가 미국, 중국, 일본 순으로 많다며 향후 이용객 수가 많은 국가에 추가적인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