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국토해양부가 가나 교통부와 신항만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나는 인구 2300만명에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1.1배인 23만9000㎢로 내륙물류와 석유산업 지원을 위해 기존 타코라디(Takoradi)항만 확장이나 싱항만 건설을 계획중이다.
이번 개발협력 MOU에 따라 국토부는 가나 항만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물류항만·해사부문 전문가 양성 등을 지원하고, 가나 정부는 한국측 민간기업의 가나 항만 개발사업 참여시 투자금액 회수를 포함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사업추진 방식은 항만개발 시설 준공후 사업시행자가 일정기간 시설을 소유하고 기간 만료후 국가에 시설을 귀속시키게 되는 방식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가나는 내륙 물류 창출과 석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항만을 효율적으로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세계 13위 경제대국의 위상에 걸맞는 해외지원과 민간기업 진출을 확대해 상호 윈-윈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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