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1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홈쇼핑 4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한 5438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37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소비심리가 양호한 가운데 의류·생활용품 등 계절상품 위주로 유형상품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올해도 TV부문의 양호한 성장과 인터넷부문의 고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10%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무차입의 재무구조, 6000억원을 상회하는 현금성자산, 1370억원에 이르는 투자자산, 연간 140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 창출을 고려할 때 9월 상장 후 -20%에 이르는 주가조정은 신규 진입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