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인터플렉스(051370)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52억원으로 전년대비 18.5% 줄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73억원으로 64.8% 늘었다.
인터플렉스는 3분기부터 가시화된 스마트폰 대응물량 등에 힘입어 매출액 기준으로는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등 일시적인 비용 발생으로 매출 만큼의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인터플렉스는 "하반기 신규 설비증설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와 애플과 모토로라 등 올해 신제품에 대응한 연구개발비가 선투자 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개발비의 경우 글로벌 고객사의 까다로운 품질기준에 최적화된 제품생산 및 신제품 라인업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향후 추가적인 물량증대에 대응한 사전 포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터플렉스의 작년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50% 와 92% 증가한 4191억원과 310억원을 달성했다.
인터플렉스는 "향후 지속적으로 하이엔드 신제품 라인업 및 최첨단 생산설비를 완공함으로써 전세계 FPCB 1등기업으로 성장신화를 가속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