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올해
한국전력(015760)과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052690) 등 원자력발전소 관련 주요 공기업과 연구기관의 정원이 810명 증원된다. 또 정규직 채용과 연계해서 인턴 5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31일 지식경제부의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추진현황 및 계획'에 따르면 올해 한전(91명), 한수원(431명), 한전기술(174명) 등 지경부 산하 원전 공기업의 정원이 766명 늘고, 교육과학기술부 산한 한국원자력연구원(28명),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16명)도 연구인력 44명을 늘려, 총 810명의 원전 관련 기관의 정원이 늘어나게 된다.
(자료=지식경제부)
이 가운데 지난해 채용연계형 원전인턴십을 통해 채용된 327명 가운데 279명(85%)을 다음달 정규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는 한수원(400여명), 한전KPS(30여명), 한전기술(40여명), 원자력연료(30여명) 등 총 500여명을 원전인턴십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경희대, 동국대, 부경대, 조선대 등 4곳에 기초과정을, 세종대와 부산대에 고급과정 등 원전특성화 대학 6개를 지정해 전문인력 양성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퇴직인력 활용 시스템도 구축해, 올해 시운전분야 20명, 발전분야 12명 등 30여명의 재고용을 추진(한수원)하고 퇴직인력 활용을 원자력관련 8개 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이미 착수된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원전 인력 수급 통계 구축, 국제기능인력양성센터 설립 등 새로운 사업을 본격 추진해, 국내 원전의 안정적인 건설과 운영, 해외 원전 건설과 수주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