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용욱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출 성장의 정상화 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순이자마진은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또 “대손비용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여 실적 정상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구 연구원은 KB금융에 대해 “실적 개선 모멘텀이 클 것으로 보이고 자사주 처리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자사주 처리 문제로 인한 수급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적 개선 모멘텀을 고려할 경우 조정시 매수 관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증자에 의한 희석효과 발생 가능성이 있지만 증자시 우선주 발행이 병행될 보여 실제 희석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 연구원은 기업은행에 대해선 "올해에도 견조한 실적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발표 시점마다 계단식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