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1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올해도 해외부문의 높은 성장성이 돋보일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1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7.3%, 136% 늘어난 235억원, 1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손효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수기인 국내부문의 날씨와 신학기 효과로 판매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작,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을 고려할 때 높은 실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휠라코리아의 올해 매출액은 7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07억원과 879억원을 기록해 20.9%, 6.1%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손 연구원은 "지난 2007년 글로벌 그룹 인수 후 부진한 해외사업에 대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한 후 지난해부터 턴어라운드를 시작해 향후 해외부문의 고성장으로 실적 기여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내수종목들의 소외, 외국인 매도로 주가가 부진했지만, 올해 해외시장에서의 고성장과 국내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돼 최근 주가조정이 좋은 매수기회라는 판단이다.
휠라코리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7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7.8%, 165% 늘어난 274억원과 310억원을 달성해 시장예상에 부합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