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지난 4분기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세후이익은 각각 1조3827억원, 596억원, 608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에코메트로시티 분양수익이 3분기 142억원에서 4분기 100억원 이하로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지만 방산부문과 부역부문은 전기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한화는 올해 본업의 영업실적은 정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계열사의 지분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37.5% 지분을 보유한 한화케미칼에 주목해야 한다”며 “태양광전지, 2차전지, 바이오시밀러 등 한화그룹 신성장사업이 한화케미칼에 집중 지원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한화케미칼의 세후이익 추정치가 지난해 4431억원에서 올해 6902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화케미칼의 적정가치를 8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지분 37.8%를 보유한 한화의 지분가치는 2조2000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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