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좋을 일만 남았다'.."매수"-신영證

입력 : 2011-02-01 오전 8:39:47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영증권은 1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이 창사이래 최대의 분기실적을 기록하는 등 성장스토리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52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비 22.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9%, 11.9%씩 늘었다"며 "영업수익은 창사 이래 최대의 분기실적으로 면세점 매출이 높은 성장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면세점의 실적호조는 내·외국인의 출·입국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국인의 출국은 여전히 활발할 전망인데 올해는 전년대비 17.5% 증가한 1350만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민소득과 해외여행의 증가세로 인해 최근 해외여행자의 면세한도에 대한 요구가 커진 상태"라며 "정부는 상향검토 중으로 아시아 평균적으로 면세한도가 600달러인 점을 고려할 때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쉬는 날이 116일에 달하고 항공사들이 신규항공기를 잇따라 도입하는 등 좌석공급도 원활할 것으로 예상돼 업황의 질적인 여건은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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