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LG전자(066570)가 유럽지역 기업거래용(B2B)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일 LG전자는 오는 3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기업간 B2B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인 'ISE 2011´에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출품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화면과 화면사이의 연결부위 폭을 6.9밀리미터(mm)로 줄인 47인치 LED 멀티비전(모델명 47WV30)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40인치대 멀티비전 중 세계 최소 연결부 폭을 실현해 밝고 선명한 한 장의 초대형 화면을 보는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공장소에서 광고와 정보 메시지를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달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세계 최초로 TV로 구현한 ‘LG 이지사인(EzSign) TV’도 선보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은 별도의 미디어 장치를 추가 구매할 필요가 없어 소매점 등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광고 디스플레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인치대의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과 올인원(All In One) 디지털 사이니지 관리 솔루션인 'LG 수퍼사인(SuperSign)'도 전시했다.
호텔용 제품으로는 최신 양방향 서비스 기능을 갖춘 통합 호텔TV 솔루션과 비디오 컨퍼런스 시스템 2종을 선보였다.
김진용 커머셜디스플레이&시큐리티(CD&S) 사업부장(전무)은 “올해 최신기술로 무장한 다양한 B2B 디스플레이 제품군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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