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구제역 농가 60대 음독자살

입력 : 2011-02-05 오전 10:51:24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충북 충주에서 농장을 운영하던 60대 김모씨가 음독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제역을 비관을 음독자살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낮 12시30분께 충북 충주시 가금면 한 야산에서 인근 소 농장을 운영하던 김씨가 독극물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김씨는 지난 1일 농장서 키우던 소가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아 가출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에 경찰은 김씨가 구제역 발생으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조사에 나섰다.
 
구제역은 설연휴 방역당국의 대대적인 방역과 2차 예방 백신접종 실시속에서도 확산을 지속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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