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마이크로 SD카드에 근거리 무선통신(NFC) 칩을 통합한 '스마트 SD'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이크로 SD카드는 급변하는 컨버전스 환경 속에서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비자 카드가 휴대폰과 스마트폰에서 마이크로 SD를 결제 수단으로 수용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한 LG유플러스의 '스마트 SD'는 NFC를 이용한 무선 송수신 기능과 더불어 IC 칩에 기반한 보안과 플래시 메모리 기능을 갖췄다. 휴대폰과 스마트폰의 마이크로 SD 홈(슬롯)에 끼워서 신용카드,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바일 티켓팅, 모바일 도어락, 티머니 교통카드 충전과 잔액조회, 기기간 정보 이동, 동영상·사진·게임·음악 등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및 콘텐츠 저장 등의 다양한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NFC 기술을 활용해 편의점 등의 대금 간편 지불과 앱 구매, 현금카드 등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정보 확인과 이력 조회, 근거리 데이터통신 등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NFC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를 확대하는 한편 모바일 환경에서 보안과 금융결제 서비스, 다양한 분야의 제휴 서비스를 통해 혁신적인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 상용화 예정인 4G LTE에서 NFC 기능을 USIM칩에 기본 탑재하기로 했으며, 고객 실생활에 밀접한 제휴사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응용 앱 및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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