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유화증권은 최근
플랜티넷(075130)이 런칭한 유해정보 차단시스템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플랜티넷은 유해정보 사이트 차단서비스 제공업체로 소프트웨어가 아닌 네트워크 장비를 이용해 유해정보를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구축 운용하고 있다. 전날 이 회사는
KT(030200)를 통해 스마트폰용 유해 어플리케이션 차단 앱과 시스템 개발용역을 수주해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9일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보급확대에 따라 이동통신사는 3G와 와이파이(WiFi)망에서 유해정보 차단시스템을 도입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모바일용 차단시스템은 방송통신위원회가 각 이통사에 요구한 내용으로 그 기준이 보다 엄격하게 진행되고 있어 플랜티넷의 차단시스템에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유화증권은 올해 플랜티넷의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이 유해차단 서비스, 미디어 서비스, 기타가 각각 76%, 16%, 8%를 기록할 전망이고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22.8% 증가한 170억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40억원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