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 제2공장 준공

HBR 단일 제품 연간 4000억원 추가 매출

입력 : 2011-02-09 오후 5:01:41
[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금호석유화학이 9일 여수고무 제2공장을 준공했다.
 
이날 준공한 제2공장은 울산고무공장과 여수고무 제1공장에 이어 금호석화의 세번째 합성고무 공장으로 타이어와 신발의 원료인 부타디엔 합성고무 제품(HBR)을 연간 12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
 
아시아 최초로 HBR 생산시설 중 하나인 반응기 크기의 확대에 성공한 제2공장은 제1공장 대비 생산성을 50%나 높였다.
 
이에 따라 금호석화의 합성고무 생산능력은 연간 총 82만30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여수고무 제2공장 가동으로 금호석화는 HBR 단일 제품만으로 연간 4000억원의 추가 매출을 거둘 전망이며,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합성고무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여수고무 제2공장은 세계 최고 생산성을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의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글로벌 리더로서 공급량을 확대해 수급 안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경훈 기자 kmerce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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