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기관과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로 태광의 주가 하락 폭이 커지고 있으나 수주, 실적 등 회사의 펀더멘털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국내외 EPC 업체로부터의 본격적인 발주 증가, 스텐레스 계열의 고부가가치 피팅제품 수요 증가 등 제품 믹스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최근의 수주 개선세는 과거처럼 단기 이벤트로 그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과점적인 산업 구조상 전방산업이 호황기로 접어듦에 따라 플랜트 부품 중 산업용 피팅 시장의 반등이 가장 빠를 것이라며 산업용 피팅 전문업체인 태광의 수혜 정도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태광이 올해 2분기부터는 가동률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수주 증대와 함께 태광의 교섭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로인해 올해 영업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유가 상승도 화학, 정유와 발전플랜트 부문 투자를 촉진시켜 피팅주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