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HMC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S-Oil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정유업의 '골든에이지' 정점이었던 지난 2008년 2~3분기 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41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데 기여한 정유와 윤활기유 사업에서 각각 5~15% 가량의 이익 증가와 석유화학 사업부에서의 대폭적인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
조 연구원은 "또 지난해 상반기에 선제적으로 고도화설비에 대한 대대적인 정기보수를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최근 중유 대비 경유·항공유·휘발유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이후 진행된 이익 증가세를 감안, 향후 실적과 목표가 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