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SBS(034120)의 광고판매증가율이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가 역시 강세다.
10일 9시06분 현재 SBS 주가는 전날 보다 600원(2.38%) 오른 2만58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지난 1월 발표한 방송광고판매액 동향에 따르면 SBS의 TV 광고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349억원, 라디오 광고판매액은 29% 늘어난 22억원을 기록했다. SBS 전체 광고판매액은 전년 대비 28% 확대된 371억원이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좋은 실적에 이어 1월 SBS의 광고판매액 증가율이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4분기부터 매체력 회복이 본격적으로 광고 영업에 반영되면서 명백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경쟁사인 KBS2TV와 MBC는 방송광고판매액이 전년 대비 각각 12%, 4% 감소한 375억원, 548억원에 그쳤다”며 “SBS의 광고판매증가율이 경쟁사들 대비로도 월등히 돋보이고 있어 올해 SBS의 광고판매율은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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