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조선업종 주가가 그간 낙폭을 극복하고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 강세와 후판 상승 등 여건이 원자재 인플레, 외국인 차익 실현 등 악재를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형 조선주가 포함된 운송장비업종은 14일 오전 9시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9.05포인트(2.68%) 큰 폭 뛰어오른 2641.10을 기록하며 전업종 내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조선업종에 대해 "올해 주력 컨테이너선의 신조선가·중고선가가 여전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드릴쉽 다음으로 컨테이너선 발주 사이클이 받쳐주고 있어 업종랠리의 3월을 준비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