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단숨에 2000선을 회복,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닷새만에 재개되는 등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기술적 반등에 나서고 있다.
그간 글로벌 증시를 짓눌렀던 이집트 리스크 해소도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극도의 불안감도 일정 부분 누그러들고 있는 상황이데,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추가 상승 여부의 관건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14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7.57포인트(1.39%) 상승한 2004.7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수 전환하며 13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 역시 142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개인은 179억원 매도 우위.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43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61계약, 7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33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39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27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간 낙폭이 확대됐던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탄력이 확대되고 있다. 운송장비(2.21%), 금융(1.18%), 전기전자(1.67%), 화학(1.37%) 업종의 강세가 도드라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전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80원 떨어진 1122.7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