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강원랜드(035250)가 최근 악재에 따른 주가하락을 마무리 짓고 증권사의 호평에 5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다.
14일 오전 9시16분 현재 거래소시장에서 강원랜드 전 거래일대비 3.41% 상승한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강원랜드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46.5% 증가한 3132억원과 103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기대에 못 미쳤다는 반응이지만 향후 주가 향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슬롯머신 빈자리 확인시스템 설치에 따른 가동률 상승, 테이블 좌석 예약제 실시, 슬롯머신 최신기기 교체 지속 등 시스템 개선으로 인한 상승 기조는 유효하다며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정부 규제가 완화되고 사업안정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추가적인 인원 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과 슬롯머신 교체로 인한 매출 비중 확대로 전체적으로는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지만 평창올림픽 유치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칠 규제 완화라는 중장기적 이슈도 주목해야 한다며 최근 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자는 의견을 보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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