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삼양옵틱스(008080)는 작년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전년대비 225.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6억원, 당기순이익은 53억원으로 각각 54.3%, 177.7%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에 대해 회사는 "디지털 카메라 교환렌즈와 CCTV 수요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카메라 교환렌즈는 유럽 지역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올해 한-EU FTA 발효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확대와 관세철폐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며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국내외 정부의 CCTV 확대 정책도 추진되고 있어 CCTV 렌즈 사업의 올해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전했다.
삼양옵틱스는 미국 전기차 회사 '잽(ZAP)'에 투자해 작년 12월14일 전환했던 주식에서 58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손익계산서에는 반영되지 않고 재무상태표상 자본으로 반영돼 자산과 자본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