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X조선이 외국인 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의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STX 진해조선소에 파견 근무 중인 10개국 60여 명의 선주 감독관, 선급 외국인 직원과 가족들은 19일 김해 자연사 박물관 및 김해 미술관 등을 방문해 한국전통문화 체험을 했다.
이 밖에도 양산 통도사를 찾아 공양 불교 예법에 따라 공양을 드리는 등 직접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이 한국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한국전통문화를 소개하려고 마련됐다.
스코틀랜드에서 온 한 선주 감독관은 “불교는 서양에서도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 거리감이 있었는데, 오늘 하루 불교문화에 취하고 나니 이제 친숙하게 느껴진다"며 "한국 자체가 나에게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