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이번 주가조정 과정에서 현금성 자산가치 대비 주가하락이 과도했던 종목 4선을 제시했다.
김미혜 연구원은 "이달 들어 2조원에 달하는 외국인 매도세로 인해 지난 11일 코스피는 지난달 27일 고점대비 1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며 "이번 급락은 1분기 계절적 이슈와 실망스러운 지난해 4분기 국내기업 실적발표 결과가 맞물리면서 국내 모멘텀 약화가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1분기 이후 계절적 불확실성 해소와 더불어 국내 경기모멘텀 반등 등 펀더멘털 개선이 외국인 매도세 진정 및 주가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가치주이면서 단기 낙폭과대로 가격메리트가 높아진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
그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금리인상 사이클 진입이라는 매크로 환경의 구
조적 변화를 고려할 때 이번 주가조정 과정에서 현금성 자산가치 대비 주가하락이 과도했던 기업일수록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 기업들은 저가메리트와 금리인상 리크스 헤지 효과를 겸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