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력품목들의 시황회복으로 1분기 실적개선 모멘텀이 강화됐고, 일회성비용의 일시상각 등으로 올해 영업외손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또 "태양광산업의 밸류체인이 확대돼 그룹의 성장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케미칼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41억원, 10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2%, 134.6%씩 증가했다.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한 결과다.
안 연구원은 "세전이익은 218억원으로 큰 폭 감소했지만, 이는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 이해보증금 반환소송 1심 패소에따른 비용 1141억원을 4분기에 일시 계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분법이익 522억원 중 신규로 인수한 중국 태양광업체 한화솔라원에서 110억원이 발생하는 등 신규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약 1391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18.8% 증가, 실적개선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란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