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중국발 긴축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중국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15일 증시에서는 중국 관련주 가운데 화장품주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전문가들은 중국 소비관련주에 관심을 두되 성장성이 높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대형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빠르게 상승하는 구간에서 국내 증시의 중국관련주 상대지수 수익률은 부진한 반면 상승속도가 둔화되는 구간에서 강세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매수(Trading buy) 관점에서 국내 증시의 중국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중국관련주를 중심으로 지수가 다시 상승추세로 회귀하는 기간을 2분기 정도로 보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점차 경기순환적 회복을 보이는 선진국에 비해 중국이 다시 매력적으로 보이는 시기가 도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국 수혜의 핵심은 중국의 강력한 수요로 인해 높아진 비용을 마진 확대로 전가시킬 수 있는 컨셉"이라며 "결국 중국 소비관련주가 수혜의 핵심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화학과 정유, 유통 업종 위주로 긍정적이고, 중장기적으로는 IT와 자동차 역시 중국 소비확대의 수혜를 점진적으로 받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