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대형株 오르는데 지수는 '지지부진'(13:07)

입력 : 2011-02-17 오후 1:13:54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로 간신히 1980선을 버텨내고 있다.
 
17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8.23포인트(0.41%) 떨어진 1980.8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 716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3일만에 매수 전환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원, 640억원씩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130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56억원씩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총 38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175계약 매수우위를 점하고 있다. 기관도 2055계약 매수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은 3017계약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의료정밀이 각각 -2.87%, -2.44%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고, 건설업(-2.06%)과 증권(-1.92%), 서비스업(-1.13%) 등도 하락세다. 반면, 보험과 전기전자, 의약품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순에서는 현대차(005380)(2.29%)와 현대모비스(012330)(0.60%)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005930)(1.06%)와 POSCO(005490)(1.13%), 삼성생명(032830)(3.23%), 하이닉스(000660)(0.34%) 등 대형주 등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3.18%)과 신한지주(055550)(-1.53%)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도 6.11포인트(1.17%) 떨어진 513.9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세종시 관련 테마주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대총령의 과학비즈니스벨트 원전 재검토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데 힘입어 대부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과학벨트 이전안 보다 원안 유지에 힘이 실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보화학(014440), 대주산업(003310), 유라테크(048430), 프럼파스트(0352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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