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기업은행(024110)은 지난 18일 경남 경주 현대호텔에서 지점장, 부서장, 임직원 등 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 18일 경주에서 열린 전국영업점장 회의에 참석한 조준희 기업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기업은행이 100년 은행을 향해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며 "개인고객 1000만명 조기 달성으로 기업과 개인의 균형 성장을 이루고, 5000만 국민이 줄을 서는 히트상품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에 있다)'이라는 건배사를 통해 철저한 현장 경영을 주문했다. "책상에 앉아 서류만 뒤적여서는 중소기업을 제대로 볼 수 없다"며 "현장을 누비며 살펴봐야 제대로 알 수 있으며 이것이 기업은행의 강점이자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은행 임원진과 전국 680여 지점장, IBK금융그룹 자회사 사장단 등이 참석했으며, 기은최고인상, IBK명품지점 등에 대한 시상도 실시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회의를 통해 ▲ 철저한 현장중심 경영 및 정도·윤리 경영 ▲개인고객 1000만명 조기 달성 ▲히트상품 개발 ▲IBK금융그룹 시너지 창출 등을 2011년 주요 실천 과제로 정했다.
한편 조 행장은 ‘빈 강정은 버리고 알곡은 꽉꽉 담아 내실경영을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서류가방을 격려품으로 준비해 ‘살아있는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일본항공 회장)의 저서 ‘왜 일하는가’를 담아 참석자들에게 선물했다.